오늘의책리뷰 백만장자 메신저 -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때

처음엔 그냥 부자되는 법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백만장자되는 법 알려주는건가 싶어서
다른책들과 비슷할것같아 미루고 미루다가 읽게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찼고
내 이야기를 좀 더 확실하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전반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은
'자신의 목소리로 나의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나누자'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이를 다른사람들에게 나누면 사회에도 기여하고 좋은 영향력을 펼칠뿐 아니라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죽음 앞에서 얻은 깨달음을 시작으로
'어떤 사람이 메신저가 될 수 있는지'
'난 어떤 유형의 메신저인지'
'메신저는 어떻게 시작하고 만들어지는 것인지'
그리고 실전노하우, 조언들까지 꽉꽉 채워져 있다.

물론 이 책에 나와있는 여러 팁들을 모두 습득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지 모른다.
하지만 직장인 뿐 아니라 프리랜서, 사업가 등
사람들과의 교류가 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 유튜브나 여러 자기계발 관련 글들을 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찾으라는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가 크게 와닿지않았다.
내이야기를 찾아서 뭐하며
누가 들어주긴할까 잘못하면 비난만 받을텐데 그럴거면 그냥 가만히 있자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건강한 마인드를 배워가면서
조금씩 '그래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하지만 부족하기에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다.

그리고 하나씩 실천해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책에서도 말한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 이야기에 관심이 없을 수도 기억을 못할수도 있다고.
난 내가 내 이야기를 하는 순간 엄청 유명해져서 바로 비판,비난이 쏟아질거라고 걱정했다.

그런데 너무 민망하게도 정말 고요했다.
나혼자 동굴속에서 떠들고 있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그 덕분에 오히려 자신감을 찾고있다.
관심이 없다보니 시간낭비한 것 같아 처음엔 속상하기만 했는데,
꾸준히 하다보니 내가 어디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해야 유지할 수 있는지 패턴이 보였다.

다른 사람의 반응에만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찾는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래서 무엇보다 아직 내가 해 볼 수 있는 방식을 다 해 볼 수 있다는게 가장 좋았다.
사람들의 반응에만 집착했다면 반응좋은 류의 책이나 리뷰들을 남겼을텐데,
그러면 진짜 내 이야기를 찾기 어려웠을 것 같다.

이 방법도 써보고 저 방법도 써보면서
정말 재밌게 하나씩 배워나가며 성장해가고있다.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내 모습도 점점 좋아진다.
실수투성이인 내 모습을 보며 많이 실망했는데
생각보다 나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고
더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려고 했으면 이러한 배움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또 다시 실행을 미뤘을테니까.

이제 1단계를 넘긴 내게
다음 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팁들이 가득 적혀있어서 두고두고 보면서 배워가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좋은 메신저가 돼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이 배우고 나누며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