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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16

오늘의책리뷰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를 재밌게 봤다면 제목도 표지 일러도 특유의 포근함이 좋아서 골랐다. 이전에 서점에 갔다가 잠깐 훑어보는데 뭔가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감성과 비슷한 것 같아서 나중에 읽어봐야지 하고 남겨두고 왔던 책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있다가 오늘은 꼭 읽어봐야지 하고 펼쳐보게되었다. 처음엔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무슨말을 하려는건지. 내가 책을 잘 못고른건가. 여러 생각이 들던 참에 하나씩 조각이 맞춰지면서 어느순간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있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다 이해하고 나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을 정도였다. '매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책은 많다. 하지만 가상의 인물들을 통해 전달하며 마음속 깊게 잔잔한 깨달음을 스며들게 만드는건 소설만한게 없는 것 같다. 주먹밥 두덩이 손님. 김 도시락 손님. 닭튀김 도시락 .. 2023. 1. 12.
오늘의책리뷰 백만장자 메신저 -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때 처음엔 그냥 부자되는 법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백만장자되는 법 알려주는건가 싶어서 다른책들과 비슷할것같아 미루고 미루다가 읽게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찼고 내 이야기를 좀 더 확실하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전반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은 '자신의 목소리로 나의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나누자'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이를 다른사람들에게 나누면 사회에도 기여하고 좋은 영향력을 펼칠뿐 아니라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죽음 앞에서 얻은 깨달음을 시작으로 '어떤 사람이 메신저가 될 수 있는지' '난 어떤 유형의 메신저인지' '메신저는 어떻게 시작하고 만들어지는 것인지' 그리고 실전노하우, 조언들까지 꽉꽉 채워져 있다. 물론 이 .. 2023. 1. 11.
오늘의책리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그 사람때문에 하루를 망쳤을때 기분이 나빴다. 왜 그렇게 말하는거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거지? 날 무시하는건가? 내가 만만한가? 내 상황이 이렇다고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행동 하나, 말투 하나에도 상처받고 아파했다. 훌훌 털어버리라지만 쉽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그 일을 곱씹고 또 곱씹었다. 그렇게 질릴때까지 괴로워하고 나면 ' 아 몰라 그냥 살거야'하며 하루를 또 보냈다. 결국 나중엔 잊혀질 기억이었지만, 그 기간동안 아주많이 아팠고 괴로웠고 무엇보다 내가 날 학대해왔다. 나이가 들어가며 그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하루이틀은 계속 신경쓰이고 속이 아주 많이 상했다. 그리고 이 기분은 나의 하루를 지배했다. 최대한 컨트롤하려 노력했지만 중간중간 표정관리가 안되고 나도 모르게 짜증도 많아졌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 2023. 1. 9.
하얼빈 - 영화 영웅 보기 전/후 한국사를 너무 좋아하기에 서점에서 잠깐 훑어보고 바로 구입했다. 처음 하얼빈을 접했을땐 '어렵다'였다. 글을 자주 읽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내겐 한자가 많은 책은 어렵다. 그래도 꾸준히 읽어보려했지만 집중이 되지않고 다른 책에 더 눈이 가 결국 책장에 꽂혀있게 되었다. 그랬던 내가 다시 꺼내게 된 이유는 영화 '영웅'을 보고 나서였다. 동생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기대이상으로 감동받았던 영화였다. 처음엔 큰 기대가 없었다. '그냥 영화 보러가나보다' 이정도였다. 갑자기 보게 된 것도 있고 상영시간이 거의 다 된 상황이었다. 팝콘사느라 정신이 없어 영웅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한 채 가게 되었다. (이 팝콘은 오열하느라 10%도 못먹었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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