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보면
눈에 띄는 문장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운이 좋았다'이다.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순간도 그저 운이 좋아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정말 미친듯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얻어낸 것이라는것을 읽는 내내 온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가는 선발이 되고 좋은일이 생길때마다 운이 좋았다고 표현한다.
드러내는것보다 '초심','겸손함'을 강조하는 분이라는건 알고있었지만 대단한 결과를 얻고도 그저 이 모든것은 '운'이었다 표현하다니.
배워야 할 자세가 많은 분이었다.
책 보는 내내 존경스러움이 사라지지 않는 분이었다.
만약 나였다면 그저 모른척 하거나 무너져버렸거나 세상에 굴복해서 '나'라도 잘 살아보려 했을텐데.
같은 상황인데도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 좋은 가정도 이끌어오다니 진심으로 존경스러웠다.
간단하게 표현되지만 이때 이상황에서 지금까지의 과정이 본인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알기에 더 위대함을 느꼈다.
보통 처음은 그런선택을 할 수 있다.
내 신념대로 끝까지 밀고나가는것.
하지만 그 뒤로 남겨진 책임감의 무게를 느낀다면 이후 다시 선택해야하는 상황속에서는 같은 답을 내놓기 어려울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같은 상황이 와도 똑같은 답을 내놓는다.
처음엔 이 모습이 너무 무모한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장까지 읽고 나서는 '나도 이런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자기 고집대로만 하는것이 아닌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가정을 위하며 좋아하는것들로 인생을 채워나가는 삶.
이를 직접 행동하며 본보기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삶.
이러한 삶을 살기위해 치열하게 배우고 버텨내는 분.
이러한 삶의 태도를 책 한권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성공보다는 오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삶.
인생의 긴 레이싱을 끝까지 힘차게 완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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