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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상/맛집

송도우크우드호텔 룸서비스 이용후기::

by Naro2022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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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송도우크우드호텔 갔을때 이용했던 룸서비스 후기를 남기려 해요. 
처음 맛본 룸서비스였는데 예상했던것 그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경험이라 
혹시 이용해 보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져왔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인천송도에 있는 오크우드호텔인데 
평이 굉장히 좋은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던곳이었어요. 
하지만 룸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 없었기때문에 알아보지도 않았었는데 
이날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나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이곳에서 먹기로 했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다보니까 
들어가는 순간 긴장이 탁 풀리면서 한발짝도 나가고 싶지않더라구요.
그래서 가격대가 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해야겠다 한뒤 메뉴판을 둘러봤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놀랐었어요. 


스테이크, 파스타 종류 몇개 없을 줄 알았었는데 
예상했던것보다 종류가 많아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그동안 먹고 싶었지만 미뤄뒀던 마늘&오일 스파게티를 선택했어요.




담백한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오로지 파스타면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먹고 싶더라구요. 
오일파스타는 가는곳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라 
혹시 실망스러울까봐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너무 배가고파서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바로 주문을 했었네요. 
그런데 이 선택이 절 이렇게나 만족시켜줄줄은 꿈에도 몰랐었어요 :)




쫄깃쫄깃한 면발이 입속에서 탱글탱글 돌아다니더라구요. 
마늘향이 날까 싶었는데 면발 하나하나에 스윽 베어들어서 
입안가득 깊은 풍미가 풍겨나왔었어요. 
크게 돌돌말아 한가득 넣어 먹으면 마늘과 오일이 흩뿌려지면서 
담백고소함이 풍부하게 넘쳐흘렀었죠.


















점점 사라지는 면들이 아쉬워서 
나중에는 한가닥씩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어요. 
오일파스타는 느끼하다고 안먹는 분들도 많으신데 
이건 담백해서 모든 분들이 깔끔하게 드실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송도오크우드호텔 뷔페가 굉장히 유명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필 저희가 갈때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이 되면서 문을 닫았었어요. 
그래서 맛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었는데 
룸서비스를 이용해보니까 더 후회가 되더라구요. 
멀어서 또 올까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것때문이라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부모님이랑 시간이 맞지 않아서 언니랑 다녀오게 되었는데 
먹는 내내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같이 와서 즐겼으면 더욱 좋았겠다 싶으면서 
이 맛을 같이 못느낀다는게 아쉬웠었어요. 
다음번에는 다같이 꼭 다시 와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했었네요 :)




























그리고 또 다른 메뉴는 랍스터로제페투치니입니다 :)
로제소스가 어우러져서 새콤달콤함이 일품이었던 파스타였어요. 






안에 들어있는 랍스터는 예상과 달리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몇개없을 줄알고 언니 다먹으라고 했었는데 
먹고 나서도 계속 나와서 저도 쏙쏙 골라먹을정도였었어요. 
그리고 심지어 두툼해서 이가격대로 이정도의 양을 이용하는게 가능한가? 싶더라구요. 






보통 랍스터들어가있다고 하면 얇게 잘게 찢어져 들어가있다보니까 
있는지도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도톰한 살들이 가득가득 들어가있어서
면에 돌돌말아먹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D


























그다음 마지막메뉴는 마게리따피자 입니다 :)


평소에는 즐겨먹는 피자는 아닌데 담백한 스파게티를 선택하다보니 
곁들여서 먹으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파스타 하나씩만 시키면 배고플것 같기도 해서 피자도 같이 주문했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짭쪼름한 치즈가 잘 어우러져서 
계속 흡입하게 만들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양에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싶을 정도로 끊임없이 입안으로 쭉쭉 들어갔었네요... 






특히 제 담백한 마늘오일파스타에 곁들여서 먹으니까 
최고의 조합이더라구요. 
한입씩 번갈아서 먹으면 숨쉴틈이 없을 정도로 계속 먹게 되요..!






















세가지 메뉴를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폭.풍.흡.입 해서 먹었었어요. 


한입씩 번갈아가면서 먹으니까 
그다음은 뭐먹어야지 그다음은 이거먹어봐야지 하느라 
무슨말을 했었나 기억조차 안나더라구요...
한마디도 안하고 먹었던것도 같구....
그정도로 꿀맛같은 식사를 푸짐하게 했던 시간이었어요 :)




피클도 주셨었는데 저 조합으로 먹으면 
끝맛이 깔끔하다보니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거의 다 먹어갈때쯤 한두개 먹었던것 같아요. 
항상 피자랑 파스타 먹을때 빠질 수 없었던 친구였는데 
이날은 완벽하게 잊었었네요. 






















솔직히 룸서비스라고 해서 처음엔 큰기대는 안했었어요. 
그런데 세팅해주시는 그 순간에도 비쥬얼때문에 눈을 못 떼겠더라구요.
직원분이 세팅해주시고 가시자마자 언니랑 저랑 '와, 이게 뭐야 진짜 맛있겠다 비쥬얼 난리났다'
이러면서 감탄을 끊임없이 했을 정도. 




제가 너무 맛있게도 먹고 온곳이라 남기고 싶었어요. 
알차게 푸짐하게 잘 먹고 왔던 오크우드호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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