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믹스-성공하려면 섞어라

말그대로 섞어야 성공한다는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적혀있다. 아주 아주 다양한 예시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었다. 이정도면 거의다 대부분 믹스를 통해 기업을 만들어낸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예시들이 있었다.

읽는 도중 계속해서 난 무얼 섞을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아예 상관없는 어울리지 않는걸 섞는 연습을 하다보면 '나도 이 책에 적힐만한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유명해지면 이 책보고 깨닫게 됐다고 해야지'하며 행복한 상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아직까지 섞는걸 해보진 않았다.

요즘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너무 바빠 원래 하던 것들도 다 후순위로 밀려났다. 특히 책읽는게 완전히 밀려나서 읽을 시간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느낌을 적을 시간도 없다. 그게 제일 화난다. 그렇다보니 믹스도 계속 조금씩 읽다보니 좋은 팁들을 완전히 소화해 내기 어려웠다.
조금씩 읽어도 순식간에 빠져들만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어 몰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한번에 쭈욱 읽었으면 더 배울점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 읽어야 하는 책만 읽고나면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겠다. 이번엔 허겁지겁 먹지말고 하나씩 음미하면서 내걸로 천천히 만들어봐야지. 믹스라는 개념이 재밌어서 서점에서 발견하고 한참동안 그자리 그대로 서서 본 책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얻아갈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난 뭘 섞어볼까 계속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피곤해서 그런가.
오 글쓰다가 순식간에 잠깐 잠들었다.
믹스는 매일 조금씩 연습해봐야지.
새로운것과 익숙한것을 섞는 연습을 많이해서 아이디어를 좀 얻어야깄다.

딱 어떻게 섞으면 부자됩니다! 하는 내용이 아닌 어떠한 브랜드들이 있고 이들이 다들 원래 있는것들을 섞어서 나만의 것을 만들었다는 점을 알려주는 책이라 좋았다. 진짜 내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요즘 정답 없는 책이 좋아 자주 읽고 있는데 이 책도 그랬다.
다시한번 진득허니 앉아서 읽고 싶은책.
믹스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
다양한 예시로 지루할 틈이 없었던 책.
시간아깝지 않았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