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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이야기/내가 요즘 읽는 책

오늘의책 마인드셋 - 나만 모든 일이 안되는것 같을때

by Naro2022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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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2E4K0CYsXk

루피아노 - 봄비가 지나간 자리에 채워지는 재즈

루피아노 제작하시는 분은 어떤 분일까 정말 궁금하다. 누르지 않을 수 없는 제목과 이에 걸맞은 썸네일,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까지 완벽하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나 책 읽을 때 꼭 함께 하고 있는 채널인데 모든 영상이 고퀄리티일뿐더러 자주 업데이트돼서 질릴 틈이 없다. 루피아노를 만나기 전에는 곡 하나를 정해두고 반복해서 들었는데, 이 채널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계속 이것만 듣고 있다. 이번 책이랑도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라 들고 왔다. 
 
- 독서 리뷰 - 
나만 앞이 가로막히는 느낌이 들 때 만나게 된 책이었다. 
두통이 너무 심해 눈도 뜨기 힘든 날이 점점 늘어났다. 누군가 이 터질 것 같은 고민들을 해결해 주길 바랐다. 그런 때에 '마인드셋'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고르게 된 책이었다. 물론 책 속에 내 개인적인 고민의 답을 발견할 순 없었지만, 터질 것 같은 뇌를 진정시키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았다.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을 구분해서 설명해 주는데 나는 전형적인 고정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었다. 
새로운 것을 맛보려 하면 어디선가 '과연 네가 잘할 수 있을까?' '지금 실패하면 진짜 끝이야 봐 못할 거라 했지?' '재능 없는 곳에 시간낭비 하지 마' 라며 내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길 바라는 소리들이 들렸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무언갈 이뤄낼 때는 당연히 필요한 노력이 있을 텐데 난 한번 실패하면 모두 망해버린 것처럼 다 포기해 버렸다. 

더 많이 성장하기를 성공하기를 바랐으면서 어렵고 힘든 건 하지 않으려 했다. 적당한 노력만으로도 모두가 알아봐 주고 잘했다 해주길 바랐다. '노력'을 많이 하는 건 나는 재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것 같아 낙오자가 되는 기분이었다. 적당히 하면 안 됐을 때 그리 크게 실망하지도 않고 남들한테도 창피하지 않으니 계속 그래왔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는 아쉬움이 계속 남아있었다. 이렇다 보니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렇다고 또 나름의 열심을 쏟아부었을 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누구보다 크게 절망하고 난 역시 안된다며 자책하고 무너졌다. 그리고 다시 '적당히'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런 내가 답답하고 바보 같다 느낄 때가 많았는데 책을 읽으며 고정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결과를 반복한다는 것도. 
그래서 읽는 내내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에 대해 많은 위로를 받았고 이들이 달라지는 걸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고정마인드를 가진 사람과 성장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이 개념을 내 걸로 만들 수 있었다. 
마인드를 바꾸는 일은 단시간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이뤘다 하더라도 꾸준히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위로가 되었다. 아마 노력하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빨리 바뀌지 않았다면 나만 또 못하나 봐 하며 또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버렸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루, 이틀 며칠 동안 연습해 보니 점차 뇌가 가벼워지는 게 느껴졌다. '나는 이게 지금 안되더라도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난 지금 계속 부딪히며 배워야 하는 단계야 난 성장하는 중이야'를 계속 되뇌었다. 
그랬더니 나를 억누르고 있던 무언가가 어느 순간 사라지며 몸도 마음도 정신도 가벼워졌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이런 느낌이 아니라 '나는 지금 고통스럽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게 당연해 배우고 있는 중이니까. 그니까 한번 극복해 보자' 이렇게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을 갖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정말 현재의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멘탈을 잘 붙잡아 가야 하는 시기라 이런 조언들이 필요했는데 성장을 바라보는 시각, 마인드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 나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나만 불행하다 느껴진다면. 
고민이 많고 안된다는 생각으로 쌓여있다면.
멘탈을 붙잡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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