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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이야기/내가 요즘 읽는 책28

오늘의책 그날 - 아픈역사를 잊지 않기위해 다짐해야할때 어떤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한참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 말 쯤이었던것 같다. 그날 우연히 도서관에 들렸을때 이 책을 발견하게되었다. 그날따라 한국소설칸에 발걸음이 닿았고 이들을 만나게되었다. 잠깐 서서 펼쳐보려했던 책은 중반부를 달려갈때까지 한발짝도 떼지 못한채 읽어갔다. 만약 이제 가자는 가족의 연락이 없었다면 마지막장까지 그 자리 그곳에서 계속 서있었을것이다. 흡입력이 엄청났던 책이었기에 기억해 두려했는데 폰도 놓고오고 여러 대화 속에서 잊혀져 갔었다. 그 자리에 가면 바로 알아볼 줄 알았는데 이후 몇번 그 도서관에 갔지만 찾을 수 없었다. 내 기억 속 분명 이쯤이었던것 같은데 하며 하나씩 펼쳐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도서를 보고 지내.. 2023. 3. 23.
책리뷰 믹스-성공하려면 섞어라 말그대로 섞어야 성공한다는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적혀있다. 아주 아주 다양한 예시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었다. 이정도면 거의다 대부분 믹스를 통해 기업을 만들어낸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예시들이 있었다. 읽는 도중 계속해서 난 무얼 섞을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아예 상관없는 어울리지 않는걸 섞는 연습을 하다보면 '나도 이 책에 적힐만한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유명해지면 이 책보고 깨닫게 됐다고 해야지'하며 행복한 상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아직까지 섞는걸 해보진 않았다. 요즘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너무 바빠 원래 하던 것들도 다 후순위로 밀려났다. 특히 책읽는게 완전히 밀려나서 읽을 시간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느낌을 적을 시간도 없다. 그게 제일 화난.. 2023. 3. 18.
책리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뿐인데 - 시간순삭 소설 읽고 싶은날 시가아키라의 원작을 먼저 읽었다. 넷플에 예정작으로 떴을때 '오 신박한데?'했는데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재밌겠다!!'하고 데려오게 되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게 되면서 시작된다. 남자친구가 택시에 폰을 떨어뜨리면서 베일에 쌓인 범인이 그걸 줍게 된다. 그 안에서 보게 된 흑발의 미인 여자친구 '이나바 아사미' 사진을 보고 범행준비를 시작한다. 생각보다 평범한 방식으로(생일이나 1234와 같이 평범한 관련 번호로 잠금해제를 한다) 하나씩 정보를 알아간다. 그렇게 알아낸 정보들로 아사미와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집안까지 들이게 된다. 그리고 알몸의 신원파악이 안되는 시체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같은 사람이 저지른 범행이라는건 알지만 무슨이유에서인지 피해자 정보를 알 수가 없다. .. 2023. 2. 24.
오늘의책 기록의 쓸모 - 나의 하루를 꽉꽉 채워 알차게 살아가고 싶은날 말그대로 '기록'의 '쓸모'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록들을 맛볼 수 있었다. 글쓰는것도 특히 뭔가 기록해야한다 싶으면 왜이렇게 더 하기 싫은지.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어제는 어땠지?' '2022년은 어떤 한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들을 풀어놓았을때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소름돋게도 정말 기억이 안났다. '뭐라해야하지? 뭐가 특별한게 있었나? 분명 2022년도 나름 바빴던것 같은데' 나에게 어떤 시간들이었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아주 간신히 짜내고 짜내서 조각난 기억들을 모아모아 한줄을 완성했지만 이러다 소중한 기억들 이 존재했는지도 모르게 공기중으로 사라질것 같아 두려웠다. 아주 좁은 방에서 깨달았던점도 코로나에 걸려 이..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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